영월 가볼만한곳 - 슬픔이 서려있는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
2013년에 개봉한 영화 관상 을 보면서 수양대군 역으로 나오는 이정재의 첫 등장 신이 머리속에 각인이 되어 있었는데요. 그 수양대군때문에 왕좌에 있으면서도 항상 겁에 질려있던 단종의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. 문종의 아들로 제6대 임금을 지냈던 나이 어린 단종이 삼촌인 세조(수양대군)에 의해 왕위에서 쫓겨나서 여기 청령포 에 유배가 되었다가 17살의 어린나이에 숨졌다고 합니다. 청령포는 서강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고 뒤쪽에는 깍아지른 절벽의 육육봉이 있어 자연이 만든 유배지라 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청령포를 가려면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. ▲ 먼저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를 해야 합니다. 표가격에는 배를 타는 비용까지 포함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. ▲ 입장권 1장에 4명의 구매내역이 적혀있습니다. ▲ 청령포에 대한 해설도 해주는 것 같은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인지 시간을 가려놓았네요. ▲ 매표소 옆쪽으로 서강쪽으로 가면 배타는 곳 이정표가 보입니다. 그 뒤쪽으로 배가 보이네요. 오른쪽에 있는 배가 아니고 외쪽에 있는 배 입니다. ▲ 강의 폭이 넓진 않습니다. 2~3분이면 건너가니 배에 있는 의자에 앉는것이 큰 의미는 없을것 같습니다. ▲ 강을 건너서 단종어소 쪽으로 가다보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소나무 숲입니다. 더울때는 시원할까 은근 기대하는 곳이기도 하지요. ▲ 소나무숲 입구에는 간략한 청령포의 약도가 있습니다.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쉬엄쉬엄 돌아볼 수 있습니다. ▲ 가장먼저 만나는 곳이 단종어소 입니다. 단종이 머물던 숙소입니다. 단종만 있었던건 아니고 시중을 드는 하인들도 같이 있었던것 같습니다. 그들의 숙소도 옆쪽에 있습니다. ▲ 마네킹으로 만들어 놨네요. 아마도 저 끝에 있는 분이 단종 이 아닐까 합니다. ▲ 망향탑을 지나 전망대 에 올라서 서강 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. 넓게 펼쳐진 서강의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. ▲ 전망대를 내려오던 중 망향탑을 지나 바로 옆쪽 노산대 쪽으로도 올라가...